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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구금 한국인’ 태울 전세기 애틀랜타 도착… 석방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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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11 01:15:06 수정 : 2025-09-11 01:24:05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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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당국 단속 활동으로 미국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턴에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을 태우기 위한 대한항공 전세기가 10일(현지시간) 오전 10시 9분에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다만 이날 새벽 석방돼 오후 2시 30분쯤 출발하려던 계획이 틀어지면서 전세기가 언제 출발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구금된 한국인을 태울 대한항공 전세기가 10일(현지시간)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항공은 10일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을 태우고 돌아오기 위해 368석을 갖춘 B747-8i 기종 전세기를 투입했다. 이 항공기는 한국인 300여명을 태우고 이날 오후 2시30분 애틀란타공항을 출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미국 측 사정으로 이들 석방이 지연되면서 출발 자체도 연기됐다. 대한항공 측은 추후 협상 진행 상황 등을 지켜보며 급유 등 지상조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에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현지시간 10일 출발은 미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며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미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미국 워싱턴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러 가며 조속한 석방과 귀국을 거듭 강조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서배너에 있는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미 이민당국에 체포·구금된 한국인은 포크스턴 구금시설 등에 7일째 갇혀 있다. 직원 47명과 협력사 직원 250여명이 구금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일 김동명 대표와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전무)가 현지로 출국해 이들 석방과 귀국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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