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는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12일까지 3일간 진주 가좌캠퍼스 체육관에서 ‘2025학년도 Fly with 잡(Job) 모아 페어(Fair)’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로취업지원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글로컬대학사업단,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행사는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공공기관 등 1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지역 최대 규모의 채용 박람회다.
행사는 크게 4개 존(Zone)으로 나눠 진행한다.
설명회 존에서는 매일 저명인사의 특강과 기업 채용설명회가 마련된다.
조준호 LG전자 전 대표, 글로벌 IT기업 전 임원, 신동국 전 현대제철 인사부장 등이 연사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경험담과 진로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남해화학, 한국전력공사,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주요 기업의 설명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기업의 채용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채용상담 존에는 3일간 총 100여개 기업(대기업 12개, 중견기업 30개, 중소기업 32개, 공공기관 29개 등)이 참여한다.
특히 대한항공, 코오롱스페이스웍스,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엔진, 효성중공업, LIG넥스원 등 19개 항공·우주·방산 분야 기업이 함께해 대학 특화 산업 분야에 대한 취업 기회를 직접 연결한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채용상담을 받고, 일부 기업의 경우 직접 채용관을 운영해 실제 입사와 연계될 예정이다.
컨설팅 존에서는 입사서류 작성, 면접 준비, 인·적성 준비 방법 등 취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저학년이나 취업 준비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진로 컨설팅도 제공된다.
정보제공 존에서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국민취업지원제도, 대학원 진학 안내 등 다양한 진로·취업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여기에 퍼스널컬러 진단, 캐리커처, 지문적성검사 등 참여형 이벤트 부스를 마련해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권진회 총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채용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연결하는 소중한 장이 될 것”이라며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산업 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람회 관련 상세 일정과 참여기업 정보는 전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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