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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 일본 기업 17곳 참여 ‘2025 해외취업페어’ 개최

입력 : 2025-09-10 16:00:00 수정 : 2025-09-10 15:22:23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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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진전문대학교는 9~10일 복현캠퍼스 일원에서 ‘2025 해외취업페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학생들의 글로벌 기업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해외 기업과 든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

우라사키 노조무(오른쪽) 일본 핏토 대표가 기업 설명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올해는 일본의 정보그술(IT)·기계·전자·서비스 분야 17개 기업이 참가해 해외취업반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채용 면접과 기업설명회, 특별강연 등을 했다.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채용 면접과 기업설명회에는 각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해 기업 비전과 채용 조건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기업별 1대1 면접을 통해 전공과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렸고, 일부는 현장 채용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오노 카즈오 핫코우오토메이션 대표는 ‘일본 기업에서 필요한 글로벌 인재’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해 일본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의 핵심 가치와 직무 태도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더욱 현실적인 취업 전략을 수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열린 '한·일 산학협력협의'에서는 해외 기업 대표단과 대학 관계자들이 국제연계주문식교육을 기반으로 한 공동 교육과정 운영, 현장 실습 확대, 장학금 기탁 등 장기적 협력 모델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일본 기업 대표들은 이날 지역 대표 기업인 대성하이텍을 방문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접하며, 한·일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일본 기업 브라이자 관계자들이 한 재학생과 면접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해외취업페어에는 컴퓨터정보계열, AI융합기계계열, 반도체전자계열, 호텔항공관광과, 글로벌시스템융합과 등 다양한 전공의 해외취업반 학생들이 참가해 일본 기업의 인재상과 직무 역량을 확인하고, 이를 자신의 전공과 연결해 취업 전략을 구체화했다.

 

앞서 행사에 참가한 MIC는 전날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회사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9명의 졸업생을 채용한 바 있다. 지난해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핫코우오토메이션도 교육 협력에 앞장서며 대학과 기업 간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은 최근 9년간 총 866명의 해외취업자를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810명이 일본에 진출했다. 호주·미국·중국·뉴질랜드·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전상표 국제교류처장은 “해외취업페어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참가 기업에는 우수 글로벌 인재를 만나는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세계 무대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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