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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APEC 만찬장·정상회의장 등 기반시설 건축공사 이달 15일 마무리

입력 : 2025-09-10 15:09:00 수정 : 2025-09-10 15:08:59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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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장비, 집기 등 시설별로 설치, 시운전 예정

오는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를 위한 주요 기반 시설 건축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APEC 정상회의가 열릴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전경. 경주시 제공

10일 경북도APEC준비지원단과 경주시 등에 따르면 국립경주박물관에 조성하는 만찬장,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정상회의장 및 국제 미디어센터,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경제 전시장 등 주요 시설 건축과 전기, 소방, 통신 공사가 오는 15일 완료될 예정이다.

 

기초공사에 이어 골조, 벽체, 지붕, 창호, 경량 구조물 등 작업을 거의 마무리하고 현재 마감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건축 공사가 끝나면 이후에는 시설별로 행사 등 운영에 필요한 장비와 집기 등을 설치하며 시운전에 들어간다.

 

시설별 공정률은 지난 8일 기준 정상회의장 82%, 국제 미디어센터 87%, 경제 전시장 90%, 만찬장 85%선이다.

 

건축공사가 끝나면 정상회의장에는 카펫, 가구 등 집기를 들이고 회의 관련 장비를 설치하게 된다.

 

정상회의장은 VIP 라운지, 양자 회담장, 동시 통역실, 청취실, 수행원 대기실 등으로 구성된다.

 

APEC 정상회의가 열릴 경주 보문관광단지 전경.

국제 미디어센터에는 기자회견실·기자실·방송센터 등 칸막이와 집기, 방송 장비, 각종 운영 장비 등을 설치한다.

 

경제 전시장에는 내부 전시 콘텐츠 구성 작업을 한다.

 

경제 전시장은 대한민국 산업역사관을 비롯 첨단미래산업관, 경북 강소기업관, 한글·한복·한옥·한식·한지 등 '5한(韓)' 하우스 등으로 구성된다.

 

만찬장에는 공연 무대와 만찬을 위한 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내부에는 연회장, 공연무대, 전시 공간, 대기실, 케이터링 시설 등이 들어선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앞으로 APEC 정상회의가 열리기 전 충분한 시운전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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