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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지방자치 30주년…경기 광주시, 정책포럼 열고 시민 아이디어 반영

입력 : 2025-09-08 22:32:19 수정 : 2025-09-08 22:32:19
경기 광주=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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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30주년…50만 자족도시 실현 정책포럼
450명 시민·전문가 참석…인구·도시 등 전략 공유
내년부터 미래전략 등 시민 아이디어 업무계획 반영
방세환 시장 “창의적 아이디어는 시정 발전의 자산”

경기 광주시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하는 정책포럼을 열었다. 시는 내년부터 주요 업무계획에 시민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 4일 경기 광주시청에서 열린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50만 자족도시 실현 정책포럼’에서 방세환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청에서 450여명의 시민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50만 자족도시 실현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민선 지방자치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5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과제를 제시하기 위한 자리였다.

 

행사에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고경훈 박사는 ‘지방자치 30년의 의의’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선 5명의 전문가가 규제혁신, 인구정책, 지속가능성, 도시계획, 교통 인프라 등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핵심 전략을 공유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교통·도시계획·환경·인구정책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실질적 논의가 이뤄졌다”며 “향후 시정 정책 수립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행사에선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기념공연과 광주시여성합창단, 광주시소년소녀합창단의 연합 합창이 이어졌다.

지난 4일 경기 광주시청에서 열린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50만 자족도시 실현 정책포럼’.

한편 시는 내년 업무계획부터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민선 8기를 마무리하고 민선 9기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참여형 시정을 실현하기 위해 준비됐다.

 

우선 시는 상시 운영 중인 제안제도를 활성화해 생활 속 불편 해소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도시 미래전략까지 다양한 분야에 시민 목소리를 담게 된다.

경기 광주시청. 광주시 제공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3일까지 행정·자치, 문화·복지, 교통·안전, 도시·환경 등 폭넓은 분야에서 시민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제출된 제안들은 소관부서 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거친다. 우수 제안에는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창안등급과 함께 부상이 지급된다.

 

방세환 시장은 “시민의 창의적 아이디어는 시정 발전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포럼에서 제안된 정책과 의견들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광주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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