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영 경북도의원(포항)과 김영헌 포항시의원이 지난 7일 장기면민 대표들로부터 천년고찰 고석사 진입로 확장 공사 추진 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
고석사는 통일신라 시대 선덕여왕의 명으로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로, 고즈넉한 산사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해마다 많은 참배객과 시민들이 찾는 명소이다.

하지만 그동안 도로 폭이 좁은데다 노면 상태가 불량해 차량 통행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문화유산 관람과 지역민들의 힐링 명소로서의 역할에 한계가 있었고, 면민들은 진입로 확장을 천년 숙원사업이라 표현할 정도로 간절히 염원해 왔다.
하지만 이번 확장 공사로 기존 임도 수준의 좁은 시멘트 포장도로가 2차선 아스팔트 도로로 정비돼 차량 통행이 원활해졌고, 주차 공간과 보행로도 함께 확충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경북도와 포항시가 협력해 추진한 지역균형발전 차원의 주요 프로젝트로, 도비 확보를 위한 서석영 의원의 역할이 두드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 의원은 당초 예산확보가 힘들어 보였던 이번 사업의 추진을 위해관련 부서를 집요하게 설득한 끝에, 도비와 시비 각 3억, 총 6억 원의 예산 반영을 이끌어냈다.
서석영 도의원은 “천년을 이어온 고석사의 진입로 확장 사업은, 단순한 도로 확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며“장기읍성과 유배촌, 해양문화자원, 사색산책로 등과 연계한 포항시 문화관광자원 개발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사업의 의미를 밝히고, 감사패를 수여해 준 장기면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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