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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사위’ 곽상언, 친여 유튜버 재차 직격… “머리 조아릴 생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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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08 17:48:49 수정 : 2025-09-08 17:48:47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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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권력이 정치권력 휘둘러
과거 盧도 언론에 ‘민주당 경선서
손 떼라’고 분명한 입장 밝혔었다”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의원(초선·서울 종로)이 8일 방송인 김어준씨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비롯한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을 겨냥해 “유튜브 권력이 정치권력을 휘두르고 있다”면서 “저는 그분들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정치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의원. 뉴시스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어느 유튜브에도 출연한 적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곽 의원은 어디선가 ‘우리 방송은 국회의원을 여러 명 배출한 힘 있는 방송이야’, ‘우리 방송에 출연하면 공천받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야’ 등 발언을 들은 기억이 있다고 했다. 또 ‘곽 의원은 지가 뭐라고 유튜브에도 출연하지 않고 XX이야’, ‘출연하면 후원금도 모으고 좋은데’라는 비난을 들었다고도 했다.

 

곽 의원은 “과거에는 언론사들이 정치권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넘어 공천에 관여하고 후보 결정에 개입했다”며 “2002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노무현 후보는 ‘조선일보는 민주당의 경선에서 손을 떼라’며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했다.

 

곽 의원은 전날에도 “특정인의 생각을 따르는 것이 ‘민주적’ 결정이라고 한다”며 정치인들이 유튜브 방송의 영향을 받는 데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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