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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경남교총 회장, ‘2025 대한민국 진심 교육대상’ 수상

입력 : 2025-09-08 11:39:09 수정 : 2025-09-08 11:39:08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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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이 희망을 회복하도록, 그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열린 대한민국 진심 교육, 예술, 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진심 교육대상’을 수상한 김광섭(사진)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경남교총) 회장이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 상은 대한민국 교육신문, 경영신문, 예술신문에서 교육 발전에 공헌한 개인에게 수여한다.

 

1993년 교직에 첫발을 디딘 김 회장은 32여년간 교사, 교감, 교장을 거쳐 현재 창원 용호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교육은 한 세대의 과업이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함께 이어가는 길'이라는 확고한 교육 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경남교총의 수장으로 교육계를 이끌고 있다.

 

그는 경남교총 제35·36대 회장으로 연임하며 '교육은 싸우지 않는다'는 슬로건으로, 교권 회복과 교육 공동체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특히 교사의 안전과 권리 보장에 대한 요구가 증대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교문현답(교육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과 '교문교답(교육 문제는 교권확립에 답이 있다)'을 실천해오고 있다.

 

김 회장은 경남형 교육활동 보호 조례 제·개정과 교권침해 대응 법률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교권 방어 기반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 전국 교총과 협력해 △저경력 교사 이탈 방지 △아동복지법 및 아동학대처벌법 내 ‘정서적 학대’ 개념 개선 △생활지도 법적 보호 강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 모든 노력의 중심에는 '교사가 당당히 가르칠 수 있는 교육환경만이 아이들이 즐겁게 배운다’는 흔들리지 않는 신념이 자리하고 있다고 그는 강조한다.

 

김 회장은 "교육의 본질에 더 집중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도록 무게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창한 구호보다는 학교 현장을 살펴야 한다”며 “교사들의 축 처진 어깨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교육 현장만이 희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앞으로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회복하고, 저경력 교사들이 떠나지 않는 당당하고 신명 나는 교단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건강한 교육 현장만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라는 신념으로, 경남 교육 가족 모두 함께 오직 학교와 교육에 전념하고 교사들이 학생들의 미래를 마음껏 응원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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