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펙 유치도 긍정적 평가 92%
경북 경주시민 10명 가운데 8명은 민선 8기 주낙영 경주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주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4~11일 진행한 ‘시민만족도 및 행정수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주시정 운영 만족도는 2019년 50.7%에서 올해 78.6%로 27.9%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주시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83.4%가 긍정적으로 답해 지난해보다 3.4%포인트, 2019년 대비 26.4%포인트 늘었다.
분야별 만족도는 △문화·관광·체육(84.3%) △지역개발(80.1%) △일반행정(77.7%) △보건·복지(75.4%) △경제·산업(74.8%) △농림·축산·수산(7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사업으로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19.7%) △동천~황성 천년숲길 조성(15.6%) △복합문화도서관 및 시립미술관 건립(12.4%)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단 조성(12.3%) 등이 꼽혔다.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 유치에 대해선 응답자의 92.1%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경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은 92.4%에 달했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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