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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대위, 대구 수성못 인근에서 총상 입은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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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02 09:40:12 수정 : 2025-09-02 10:03:45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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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 “범죄 혐의점 없어 보여”

육군 대위가 대구의 도심 유원지인 수성못 인근에서 총상을 입은 채 발견돼 군 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일 육군과 경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9분쯤 대구시 수성구 수성못 화장실 뒤편에서 30대로 보이는 남성이 숨져 있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됐다.

육군 장교가 숨진 채 발견된 현장의 모습. 수성구청 제공 

경북에 있는 육군 직할부대 소속 대위로 당시 사복을 착용하고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 머리 쪽에 출혈이 있었고, K-2로 추정되는 군용 소총이 함께 발견됐다. 현장에서 이 총기는 군 당국이 수거했다.

 

군 당국은 사고 경위와 함께 군 장교가 소총을 휴대하고 군부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사망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당국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총기 반출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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