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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정원·음악분수까지…천안삼거리공원 재개장

입력 : 2025-09-02 06:00:00 수정 : 2025-09-01 23:26:14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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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삼거리공원이 3년8개월의 공사를 마치고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가족형 테마공원으로 재개장했다.

천안시는 1일 천안삼거리공원 재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천안삼거리공원은 조선시대부터 서울과 충청도와 경상도, 전라도를 잇는 삼남대로의 분기점인 천안삼거리를 기념해 1970년대 조성됐다. 하지만 전체 면적(17만㎡) 중 일부(5만㎡)만 공원으로 사용되고 나머지 공간은 대규모 행사장이나 주차장으로 활용되면서 공원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천안시는 시민 휴식·여가공간 조성을 목표로 2022년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 사업에 착수했다. 1·2단계로 나눠 320여면의 지하·지상 주차장을 비롯해 자연경관을 활용한 자연놀이터, 생태연못, 경관작물원, 생물다양성숲 등으로 구성된 자연마당을 조성하고 삼거리소하천을 정비했다.

천안삼거리공원은 온 가족이 함께 문화와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가족형 테마공원으로 거듭났다. 어울정원, 놀이정원, 물빛정원, 녹색정원 등 네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백일장숲, 다목적광장, 잔디마당, 온누리건강터, 음악분수, 미디어월 등을 갖췄다.

숲 조성 등 생태환경은 단풍나무·이팝나무·벚나무·능수버들길 등 총연장 2.5㎞ 순환산책로와 숲속 산책로, 계절별 들꽃을 즐길 수 있는 들꽃길, 수변산책길 등이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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