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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 10회 연속 수주

입력 : 2025-09-02 06:00:00 수정 : 2025-09-01 21:51:43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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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억대 해저케이블 계약 체결
1단계 8개 전량 이어 2단계 2개도
자회사 LS마린솔루션 매설 따내

LS전선이 대만에서 해상풍력 프로젝트 건설에 10회 연속 참여한다.

LS전선은 1일 대만 해상풍력 사업 포모사(Formosa)4 프로젝트에 약 160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모사4 프로젝트는 대만 해상풍력 개발사 ‘시네라 리뉴어블 에너지(SRE)’가 대만 서부 18㎞해상에 조성하는 495㎿급 단지로, 대만 정부의 해상풍력 상용화 2단계 핵심사업이다.

대만 포모사4 프로젝트 개요. LS전선 제공

LS전선은 대만 정부의 해상풍력 상용화 1단계 사업부터 참여해 왔다. 첫 해저케이블 수주는 2019년이었으며 이후 1단계 프로젝트까지 1단계 사업 8개를 모두 수주했다. 이후 2단계에서도 첫 사업인 펑미아오에 이어 이번 포모사4까지 10차례 연속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사업에는 자회사 LS마린솔루션이 해저케이블 매설 계약을 따내 국내 해저 시공사로는 최초로 해외에 진출했다.

대만은 해상풍력으로 올해 5.7GW 규모 전력을 확보하고, 2035년까지 15GW를 추가 확보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프로젝트가 계속 추진되면서 해저케이블 기자재 공급 및 시공 시장 규모도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LS전선은 이번 LS마린솔루션과의 공동 수주가 ‘생산·시공’ 가치사슬이 본격 가동된 것이라고 평가하며 “대만에서의 연속 수주 성과는 대만에서 덴마크 오스테드와 CIP 등 글로벌 주요 개발사와 협력하며 축적한 사업 경험과 신뢰가 뒷받침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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