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가원 개원을 앞둔 가수 이효리가 갑작스러운 거절 의사를 전했다.
31일 이효리의 아난다 요가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아난다 요가원은 모든 협찬과 제의를 정중히 거절합니다. 조용히 집중해 수련할 수 있는 분위기를 위해 노력합니다. 일일이 답변 못 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공지 글이 게시됐다.
이어 "예약 시스템 문제로 개원이 다소 지연되고 있습니다. 첫 주 열 계획이었지만 한 주 미뤄질 예정입니다. 넓은 양해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29일 이효리의 소속사 안테나 측은 "이효리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요가원을 개업한다. 9월 첫째 주부터 수업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효리의 '아난다 요가원'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회원을 모집해 하루 세 타임 수업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난다'라는 요가원 명은 이효리가 과거 카카오TV 디지털 예능 '페이스 아이디(FACE ID)'를 통해 선보인 요가 부캐(부 캐릭터) '아난다'에서 따 온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해 8월 서울 평창동 단독주택을 60억 5000만원에 매입하며 제주에서 서울로 거처를 옮겼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