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2025년 가을학기의 시작을 알렸다. 25일 대학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국내외 신입생과 학부모·교직원·재학생이 함께한 가운데 입학식이 지난 19일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후 20∼22일 전공별 학사 오리엔테이션, 수강신청, 학업·생활 안내, 안전 교육 등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신입생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국제 학생들 대상의 한국생활 팁, 기초 한국어 수업, 비자 및 출입국 절차 안내 등 별도 세션이 마련됐다.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 취지다.
심리학과 쿠엘로씨는 “평택 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에서 학교를 다니며 진로 고민과 함께 독립적인 대학생활을 하고 싶었다”며 “송도에서 학업을 시작해 미국 홈 캠퍼스에서 계속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레고리 힐 대표는 “안전하고 국제적인 환경 속에서 미국 유타대와 동일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면서 “우리 캠퍼스를 선택한 것은 현명한 결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교 175주년을 맞이한 미국 유타대의 확장형인 아시아캠퍼스에서는 미국과 동일 커리큘럼과 학위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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