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합을 맞췄던 배우 김우빈과 수지가 9년 만에 재회했다.
20일 넷플릭스는 새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를 10월 3일 추석을 앞두고 공개한다고 밝혔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아는 맛 생사여탈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세상 물정 모르는 지니와 감정을 모르는 가영의 운명적인 로맨스가 달콤하고 신선한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믿고 보는 작가 김은숙의 신작으로, 김우빈과 수지가 주연을 맡아 캐스팅 단계부터 연일 화제를 모았다. 설렘 유발 ‘로코킹’ 김우빈은 램프의 정령 ‘사탄 지니’를, 독보적 ‘로코퀸’ 수지는 이상하고 아름다운 램프의 새 주인 ‘가영’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둘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마법 같은 로맨스로 시청자들에게 셀렘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 등 반가운 얼굴들이 함께해 독창적 세계관에 재미를 더한다.
전 세계를 사로잡을 김우빈, 수지의 케미에 이목이 쏠린 가운데, 이날 공개된 발표 포스터 및 영상은 ‘황금빛 콘셉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햇빛이 일렁이는 사막 한가운데 램프를 들고 선 가영(수지)의 모습과 마법의 램프가 반짝이자 황금빛 모래바람과 함께 등장하는 지니(김우빈)의 모습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해당 예고편에서 순식간에 등장한 지니는 “세상을 다 뒤져서 너를 찾아내겠다. 기억해라, 널 찾아갈 내 이름은 이블리스다”라는 예언으로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여기에 포스터 속 두 사람의 옆으로 드리워진 ‘오너라 타락으로’라는 문구 역시 예사롭지 않아 눈길을 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볼만한 드라마 나온 듯”, “안 봐도 재밌을 듯”, “판타지 로코라 기대된다”, “알라딘 동화 생각난다”, “김우빈 모습 웃기면서도 기대된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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