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알려 화제가 된 악뮤 이수현이 함께 불거진 비만 치료제 ‘위고비’ 사용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19일 이수현은 자신의 SNS 계정에 “저 위고비 안 했습니다. 굉장히 억울하네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마라탕이랑 떡볶이 참고 운동 열심히 하고 건강한 운동 습관 만들려고 매일매일 자신과 싸우는데 굉장히 억울합니다”라며 “지속 가능한 건강한 삶을 위해 정석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네, 그렇다고요”라고 전해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해당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이수현은 화려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모습이었다. 살이 많이 빠진 듯 갸름한 턱선과 늘씬한 팔다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이수현은 지난 5월 유튜브 채널 ‘정용화의 엘피룸’에 등장해 최근 건강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인생 목표가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살자’”라며 “친오빠 이찬혁과 다시 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찬혁과 함께 건강식을 먹는다고 밝힌 이수현은 규칙적인 하루 일과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급격하게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한 이수현에 팬들사이에서는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2025 악뮤 스탠딩 콘서트 [악동들]’에서 확 달라진 비주얼로 화제를 모은 만큼 팬들의 걱정도 샀다.
한 팬이 이수현의 SNS를 통해 “살을 대체 얼마나 뺀 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건강이 우선인 거 알지? 건강 챙겨, 언니”라고 걱정하는 글을 남기자, 이수현은 “고마워. 지금이 태어나서 제일 건강해”라고 답하며 안심시켰다.
또 다른 팬이 “저녁 뭐 먹었냐”고 묻자, “귀찮아서 안 먹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제 저녁에는 닭가슴살 소시지 2개, 김치, 현미밥을 먹었다”며 사진을 함께 공개해 자신의 식단을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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