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의 아내이자 배우 김태희가 두 딸의 미모를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에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김태희 출연 예고편인 “할리우드 배우가 된 김태희가 처음으로 밝히는! 비와의 연애썰부터 ‘엄마 태희’의 이야기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태희는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솔직 토크를 선보였다.
이날 김태희는 “비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서로 기억이 다르다”는 센스 있는 답변으로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남편이 부담스럽지 않은 작은 선물을 자주 줬다. 힘들고 무거울 때 열어보면 웃음이 나더라. 그걸 계기로 처음 연락했다”고 연애 시절 비하인드를 공개했고, 이러한 비의 스윗한 면모에 부러움을 샀다.
어느덧 결혼 8년 차인 김태희는 두 딸의 외모에 대해 “첫째는 위로는 나를 닮고, 아래로는 남편을 닮았다. 둘째는 그 반대. 그래서 희비 교차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아이들에게 자주 듣는 말이 있냐는 질문엔 “계속 저를 부른다”고 답했다. 이에 조세호는 “태어나보니 엄마가 너무 예쁘지 않냐”라며 “친구들 놀러 오라고 해서 ‘우리 엄마다’ 자랑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김태희는 곧 국내에 선보이는 프라임 비디오 오리지널 시리즈 ‘버터플라이’ 출연 계기도 밝혔다. 그는 “작가님이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천국의 계단’을 보여주며 ‘(김태희는) 서울대 나온 훌륭한 배우’라고 설명해줬다고 하더라. 그 기억 덕분인지 이후 함께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영상 말미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감정적으로 힘들 때 엄마에게 잘하지 못한 것 같아 후회된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토크쇼 예능에 15년 만에 복귀한 ‘유퀴즈’ 김태희편은 20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태희의 복귀작 ‘버터플라이’는 지난 13일 전 세계에 공개됐으며, 국내에서는 22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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