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연애를 쉬어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18일 유튜브 예능프로그램 '짠한형'에 송승헌·이엘과 함께 나와 연애에 관한 애기를 했다.
엄정화는 과거 연애에 대해 "사실 나는 연애를 안 쉬어 봤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송승헌은 "보통 누군가와 헤어지면 5년 정도 솔로로 지내야 하는 것 아니냐. 아픔을 새기면서"라고 말했고 엄정화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듣고 있던 이엘은 "저도 그 정도 된다"라고 말했고 엄정화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안 된다"라고 조언을 했다. 신동엽은 엄정화에게 "사석에서 송승헌한테 승헌 씨라고 하냐"라고 물었고 맞다고 하자 "아주 어렸을 때부터 엄정화가 잘생긴 남자들한테 말을 안 놓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엄정화는 또 "나는 오빠랑 사귄 적이 없다. 항상 연하였다. 그렇게 되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엘은 엄정화 앞에 무릎을 꿇으며 "그렇게 안 되더라고. 좀 가르쳐 주세요. 나 좀 가르쳐 줘"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한 사람을 오래 만났었다"라고 말했고 엄정화는 이엘의 손을 잡으며 "그건 어떻게 하는 거냐"라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송승헌은 엄정화에게 "남자를 볼 때 어디를 보냐. 절대 안 되는 게 있냐. 예를 들어 안 씻는 남자는 안 된다거나 그런 게 있냐"고 했다.
엄정화는 "말을 막하는 사람이 싫다"고 말했다.
그는 "식당에서 서빙하는 분들한테 말을 막하거나 그러면 아예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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