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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음식·교통… 경주, APEC 손님맞이 분주

입력 : 2025-08-19 06:00:00 수정 : 2025-08-18 23:02:40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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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TF회의서 서비스 집중점검

경북 경주시가 10월 말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손님맞이 서비스 품질 향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이펙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전경.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14일 ‘APEC 서비스 향상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고 숙소?음식?교통 등 참가단 만족도와 직결되는 분야를 집중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2차 회의에서는 숙소별 시설환경 개선 지원방안, 숙소 주변 음식점 발굴 및 영업시간 연장, 주요 교통 현안 대응책 등을 논의했다. 경주시는 관내 220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조식?야간영업 가능 여부를 전수조사해 에이펙 참가단에 안내할 계획이다.

 

소규모 숙소의 서비스 품질을 보완하기 위해 시내권 거점숙소 5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종량제 봉투와 수도요금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APEC 숙소 와이파이 설치 현황을 조사해 모든 숙소에 설치를 완료한 데 이어 경찰?소방 등 지원인력 숙소까지 점검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셔틀버스와 시내버스 연계 운행, 주요 동선 주정차 단속 강화, 교통 약자 편의 제공, 자율 차량 2부제와 자율주행차 운행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는 등 경북도 에이펙 준비지원단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정기 TF 회의를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 중심 해결과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실질적 서비스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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