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전북 지역 공립 유치원·초등·중등학교 교사 임용 후보자 선발 인원이 올해보다 30% 이상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전북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중등학교 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을 위한 경쟁시험을 6일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고하고 총 358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최종 선발 예정 인원 549명보다 191명(34.8%) 줄어든 규모다.

분야별로는 유·초등 125명, 중등 233명이다. 유·초등에서는 유치원 60명(장애 4명), 초등 58명(〃5명), 특수유치원 6명(〃1명), 특수초등 1명 등이다. 중등 교사 선발은 국어 20명, 영어 24명, 수학 17명, 체육 12명, 특수(중등) 11명, 보건 11명, 영양 10명, 사서 3명, 전문상담 9명 등 총 29개 과목이다. 전년에 비해 유·초등은 52명(29.4%) 중등은 139명(37.4%)이 각각 감소한 것이다. 보건 교사는 유치원(3명), 초등(6명), 중등(2명)으로 학교급별 구분해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는 지원한 학교급에 따라 배치된다.
전북도교육청은 이번 사전 예고 인원은 교원 정원 증감과 퇴직, 휴직·복직 등 다양한 요인을 반영한 것으로, 실제 최종 선발 인원은 시행 계획 공고 시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 시행 계획 공고는 유·초등의 경우 다음달 10일, 중등은 10월 1일 발표 예정이다. 원서 접수는 다음달 22일 유·초등을 시작으로 10월 17일까지 온라인 교직원채용시스템을 통해 잇달아 이뤄진다. 1차 시험은 유·초등 교사의 경우 11월 8일, 중등 교사는 같은 달 22일에 각각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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