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는 5일 제22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 2025)의 ‘페스티벌 초이스’ 심사위원 5인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ARTE) 문화예술 다큐멘터리상’ 심사위원 3인을 공개했다.
EIDF 2025의 유일한 경쟁 부문인 페스티벌 초이스’ 경쟁작들은 다양한 국적과 소재를 가진 다큐멘터리 중 작품성을 고려해 엄선된 10편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경쟁작 10편은 영화제 기간 중 심사를 통해 대상 1편(1000만원), 심사위원특별상 2편(각 700만원), 심사위원특별언급 1편(400만원)을 선정한다. 심사위원으로는 이창재 중앙대 교수, 오베 리스호이 옌센 프로듀서, 마르셀로 알데레테 프로그래머, 이유승 왓챠 이사, 김지원 EBS 피디가 맡는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장인 이창재 교수는 ‘사이에서’, ‘길위에서’, ‘노무현입니다’ 등을 연출했다. 2017년 개봉한 ‘노무현입니다’는 다큐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관객수 185만명을 달성하며 화제가 됐다. 오베 리스호이 옌센 프로듀서는 스웨덴 제작사 ‘오토 이미지스’의 프로듀서이자 아웃리치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으며, 마르셀로 알데레테 프로그래머는 남미 국가들의 다양한 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를 역임하고 비평가로서 각종 국제 영화매체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이유승 이사는 왓챠 콘텐츠 그룹장으로서 왓챠의 콘텐츠 전략과 수급, 기획·제작·편성·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김지원 피디는 EBS의 피디로 ‘달라졌어요’, ‘하나뿐인 지구’, ‘과학 다큐 비욘드’ 등 다수의 방송 다큐를 제작했다.
EIDF 2025에서는 ARTE 후원으로 문화예술 다큐로만 구성된 ‘아트 앤 컬처’ 섹션을 신설하였다. 비경쟁 색션이지만, 교육적 기능을 고려 심사를 통해 우수상 1편(500만원)과 특별상 1편(300만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은 김주리 ARTE 미래사업본부 본부장, 오희정 프로듀서, 허남웅 영화평론가가 맡는다.
김주리 본부장은 전문인력 양성·연수, 학교 정책사업, 정책 담론과 현장 이슈 공론화, 협력 거버넌스 구축, 경영전략 기획 및 신사업 개발 등 업무를 담당해왔으며, 오희정 프로듀서는 2017년 제작사 시소픽쳐스를 설립한 이후 예술적 비전과 섬세한 감수성을 지닌 감독들과 협업해왔다. 허남웅 영화평론가는 딴지일보 영화팀, FILM 2.0 영화 기자,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를 거쳐 현재 ‘아르떼’, ‘월간 에세이’, ‘씨네21’ 등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EIDF 2025는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 EBS 1TV와 오프라인 극장, 야외상영 등을 통해 시청자와 관객들을 찾아간다. 상영작과 영화제의 자세한 소개는 EIDF 홈페이지(eid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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