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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장관 “소비쿠폰, 국민 94%·4736만명에 지급”

입력 : 2025-08-05 19:41:58 수정 : 2025-08-05 21:48:44
김세희 기자 saehee012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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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군장병 PX서 사용 가능”
이상민 자료유출 의혹엔 “감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현황과 관련해 “어제(4일) 기준 신청률은 93.6%이며, 4736만명에게 지급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지역별로 소비쿠폰 지급이 다소 편중된 것으로 안다’는 지적에는 “광역단체별로 편중이 있지는 않고, 농촌지역이나 이런 지역에서 지급률이 낮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지역은 대개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다가 이게 소진이 됐다든가 아니면 사용기한의 문제 때문에 일시 중지한 곳들이 있다”고 부연했다.

 

윤 장관은 접경지역 등에서 근무하는 군 장병이 사용기한인 올 11월까지 쿠폰을 사용하는 데 제약이 따르는 문제를 두고 “군 장병들은 나라사랑카드로 소비쿠폰을 지급받고 있으며 전국 PX(군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이어 “국방부에 협조 요청을 해 사용기한 내에 전 장병들이 휴가를 실시하도록 요청했고, 또 그렇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12·3 비상계엄 공모 혐의로 구속된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퇴임 후에도 행안부 직원들과 자료를 주고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감찰을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세희 기자 saehee012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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