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이 뽑은 최고 정책은 무엇일까.’
시내버스 요금 1500원으로 인천의 모든 섬을 방문할 수 있는 ‘아이(i) 바다패스’ 사업이 민선 8기 3년차 시민들의 가장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주요 정책 성과의 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총 1만2758명이 참여했으며 연령대별 비중은 40대 29%, 30대 28% 등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아이 바다패스’ 사업에 최고점인 4.51점을 부여했다. 이어 지난 6월 말 선보인 계양역에서 아라역∼신검단중앙역∼검단호수공원역 정거장 3개소를 연장 신설한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 4.33점으로 집계됐다.
연간·틈새 돌봄 ‘아이플러스 길러드림’ 4.32점, 출생아 수 증가율 1위 및 실질 경제성장률 1위 도시 4.29점, 경인고속도로·경인전철 지하화 본격 추진 4.28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 신혼부부에 안정적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천원주택’, 2026년 7월 새로운 행정체제 출범 등이 호응을 얻었다.
시는 복지·생활 밀착형 분야들이 타 연령대와 비교해 30∼40대에서 주목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들의 생활과 맞닿은 ‘아이플러스 시리즈’ 등이 삶을 개선하는데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더불어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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