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서 배드민턴 청소년 대표팀 전지훈련

경북 청송군은 배드민턴 청소년 대표팀이 청송에서 전지훈련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청소년 대표팀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일정으로 청송국민체육센터, 청송여고 체육관 등에서 훈련에 나선다.

청송서 훈련 중인 배드민턴 청소년 대표팀. 청송군 제공

이번 훈련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청소년 대표 선수와 지도자 등 70여명이 참가해 U-17 아시아 주니어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 대회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오는 10월 12일에 다시 청송을 찾아 8일간 전지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청송이 배드민턴 전지 훈련지로 주목받는 것은 청송국민체육센터가 배드민턴 국제 경기 규격을 갖추는 등 인프라가 우수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전지훈련이 지난 봄 초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청송군은 기대하고 있다.

윤경희(사진) 청송군수는 "청소년 대표팀이 청송에서 실력을 갈고닦아 국제대회에서 값진 성과를 거두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송=이영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