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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 돕자” 가정연합·본지 온정 손길

입력 : 2025-08-03 19:54:03 수정 : 2025-08-03 19:54:02
가평=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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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주민들에 8100만원 성금
7월부터 현장 찾아가 봉사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과 세계일보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 수해 주민을 위해 모은 성금 8100만원을 전달했다. 가정연합은 가평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난달 22일부터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김영석 가정연합 수석부회장은 1일 가평군청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가평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루빨리 가평이 원상태로 회복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전국의 교회 신도들이 연일 피해지역을 찾아 복구 활동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석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수석부회장(왼쪽 네번째)과 이기성 HJ천주천보수련원 원장 겸 천심원 원장(〃 세번째), 박정훈 세계일보 경영관리본부장(〃 첫번째)이 1일 경기 가평군청에서 서태원 가평군수에게 성금 8100만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정연합 제공

서태원 가평군수는 “과거 대홍수 때에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번 침수피해는 워낙 커서 복구하는 데 상당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때에 가정연합과 세계일보가 가평 지역을 위한 귀한 발걸음을 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이기성 HJ천주천보수련원 원장 겸 천심원 원장은 한학자 세계평화여성연합 총재를 대신해 수재 의연금 2100만원을 전달했다. 앞서 세계평화여성연합은 지난달 28일 가평군 조종면 일대 침수 피해 지역에서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29일에는 가정연합 가평가정교회가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500만원을 경기도·가평군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에 전달한 바 있다.

가정연합 관계자는 “이번 수해 복구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전국의 각 교회가 평소 가평군의 면 단위와 맺은 자매결연이 주효했다”며 “이런 인연이 기반이 돼 우리 모두의 어려움으로 인식해 함께 극복한다는 마음이 작용한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가평=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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