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서울시, 주말·공휴일도 운영하는 무더위쉼터 333곳 확대…총 857곳

입력 : 2025-08-02 14:57:44 수정 : 2025-08-02 14:57:44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서울시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운영하는 무더위쉼터를 기존 524곳에서 857곳으로 333개소 확대해 8월 한 달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길어진 폭염 속 주말과 공휴일에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서울 시내 무더위쉼터는 구청사·청소년센터 등 공공시설, 은행 등 생활 밀착시설, 경로당을 포함해 3800여 곳이 운영 중이다.

 

하지만 은행과 공공기관은 주말에 문을 닫아 주말에 이용 가능한 무더위쉼터는 약 13%에 불과하다. 이에 시는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8월 한 달 동안 주말에 개방하는 무더위쉼터를 늘리기로 한 것이다.

 

기존 시설 외에도 도서관과 체육시설 등 무더위쉼터로 쓸 수 있는 곳을 새로 발굴했다. 이번 조치로 전체 무더위쉼터 중 주말 운영 비율이 기존 13%에서 22%로 높아진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무더위쉼터의 주말 개방을 확대하는 것은 장기화한 폭염에 평일뿐 아니라 주말에도 더위를 피할 공간이 절실한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에스파 카리나 '민낮도 아름다워'
  • 한소희 '완벽한 비율'
  • 최예나 '눈부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