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2026년부터 부산지역 3~5세 사립유치원생 전면 무상교육 실시

입력 : 2025-07-31 10:14:11 수정 : 2025-07-31 10:14:10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부산시교육청은 내년부터 부산지역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전면 무상교육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달부터 전국 어린이집·유치원 5세 유아 약 27만1000명에게 총 1289억원(6개월분)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매달 유아 1인당 사립유치원 11만원과 어린이집 7만원을 지원하고, 공립유치원에는 2만원을 추가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또 올 하반기부터 5세 무상교육·보육을 실현하고, 내년 4~5세·2027년 3~5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교육청이 2026년부터 부산지역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전면 무상교육을 시행한다. 사진은 부산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제공

부산교육청은 이 같은 교육부 방침에서 한발 더 나아가 내년부터 지역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3~5세 유아 전체를 대상으로 표준유아교육비 수준에 맞춘 무상교육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 지원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사전협의를 완료한 상태이며, 관련 절차를 거쳐 부산 전체 사립유치원 재원 3~5세 유아 약 2만2818명을 대상으로 315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추진한다.

 

이는 교육청이 공공의 책임으로 유치원 운영의 형평성과 질 제고를 위한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유아기부터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과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 지원은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확대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실질적 교육복지 정책”이라며 “모든 유아가 출발선에서부터 공정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최예나 '눈부신 미모'
  • 최예나 '눈부신 미모'
  • 있지 유나 ‘황금 골반 뽐내’
  • 채수빈 '완벽한 미모'
  • 이은지 ‘밥값은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