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2025 동강뗏목축제’ 기간 행사장 내 식음료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을 사전에 차단하고 축제를 찾는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행사장에 입주한 식음료 판매업체 14곳으로 영월군 환경위생과 주관으로 △조리·보관 과정 위생 상태 △소비기한 경과 원료 사용 여부 △종사자의 개인위생 등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축제 기간 매일 영업 전 점검을 원칙으로 철저한 현장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영업 신고 절차 및 식중독 발생 시 대응 요령에 대한 사전 교육도 실시하며 도시락이나 배달 음식 주문 시 위생부서와 사전 협의를 거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장 내에는 가정 등 외부에서 미리 조리된 식재료의 반입을 금지하고 고기류·해산물·김밥 등 여름철 취약 식품에 대한 특별한 주의도 당부한다.
식중독 발생 시에는 위생 관리 책임자 비상 연락망을 통해 즉시 대응하며 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해 원인 규명 및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할 방침이다.
김용수 군 환경위생과장은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식품 안전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철저한 현장 점검과 위생 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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