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이어 대성도?'…연이은 단독 콘서트 취소 소식

8월 15일 호주 멜버른 대성 단독 콘서트 돌연 취소
디레이블 "기술 및 제작 관련 사유로 부득이하게 취소"

빅뱅 멤버 대성이 호주 단독 콘서트 취소 소식을 알렸다.

16일 대성의 소속사 디레이블(D LABEL) 측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예기치 못한 기술 및 제작 관련 사유로 인해 2025년 8월 15일 Festival Hall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콘서트가 부득이하게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과의 충분한 논의와 신중한 검토 끝에 팬 여러분께 최고의 공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며 "공식 티켓 플랫폼을 통해 멜버른 콘서트 티켓을 구매한 경우 기존 결제 수단으로 자동 전액 환불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성은 오는 8월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DAESUNG 2025 ASIA TOUR: D's WAVE IN MELBOURNE'(대성 2025 아시아 투어:디스 웨이브 인 멜버른) 개최를 앞두고 있었다.

한편, 같은 그룹 멤버 지드래곤도 지난 11일 오는 8월 2일 예정이었던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 방콕'을 돌연 취소했다.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 코퍼레이션 측은 "이례적이고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으로 인한 환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야외 공연장인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의 특성상 이뤄진 조치"라며 뒤늦게 취소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시간에 전달하는 갑작스러운 취소 통보는 만남을 기대한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jullsj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