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오스템글로벌 송도 사옥 글로벌 시장 전진기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치과 임플란트 분야에서 국내 압도적 1위인 오스템임플란트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진기지 인프라가 조성됐다. 인천경제청은 오스템글로벌㈜ 송도 사옥 트리플타워 준공식이 최근 열렸다고 14일 밝혔다.

오스템글로벌은 오스템임플란트와 일본 등 외국 치과정밀기기 연구개발사들이 투자한 기업이다. 2020년 10월 착공해 약 3000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2만2693㎡, 연면적 9만9730㎡ 규모의 사옥이 마련됐다.

이곳은 연구개발(R&D) 중심 복합단지이며 제조동(EAST·7층), 연구동(MID·8층), 사무동(WEST·16층)으로 구성됐다. 치과 영상장비 제조·연구시설과 본사 일부 사업본부에서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2030년까지 145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오스템임플란트는 1997년 설립 이후 단기간에 치과 의료기기 분야를 선도하고, 글로벌 3위로 올라섰다”며 “세계적 기업들이 입주해 혁신 생태계를 구축 중인 송도를 거점으로 성공 신화를 재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