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캠퍼스, 8월 ‘2025 IGC 꿈, 드림 방학캠프’ 개최

국내 첫 외국대학 공동캠퍼스인 인천글로벌캠퍼스(IGC)가 지역 초등학생에 글로벌 시대 부합하는 폭넓은 학습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IGC 측은 이달 14일까지 ‘2025 IGC 꿈, 드림 방학캠프’에 참가할 인천 거주 초등생 3∼6학년 10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술 분야를 포함한 국제적 창의교육에 더해 이곳 캠퍼스 재학생 및 관내 대학생들과의 멘토·멘티 매칭에 나선다. 사회배려계층과 원도심(강화군·동구·미추홀구·중구) 거주자를 우선 선발한다. 일정은 1차 캠프 3∼4학년 대상 8월 4∼6일, 2차 5∼6학년 7∼9일 각 3일간 송도국제도시 내 캠퍼스에서 열린다.

완성된 결과물의 전시회와 수료식은 내달 14일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대 조형예술학부·해양학과·도시건축학과 교수 및 한국외국어대 외국어교육연구소 초빙연구원이 교재 개발 및 강의를 진행한다. 실기 강의와 개인별 작품에 대한 영어 발표를 위한 강좌도 함께 마련된다.

박병근 IGC 운영재단 대표이사는 ‘참가자들에게 자아 존중감과 창의력 증진 및 영어학습 동기 부여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멘토·멘티 매칭수업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한국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SBU)·패션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스탠포드대 설립 한국스탠포드센터, 겐트대 마린유겐트연구소가 운영 중이다. 5개 입주대학은 분교가 아닌 확장캠퍼스이기 때문에 본교 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이 제공된다.

인천=강승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