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이혼 변호사 "내가 이혼 말린 유일한 사람"

배우 이동건과 조윤희의 이혼 사유가 공개됐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상민·이동건·김희철이 이혼 전문 변호사와 상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건은 자신의 이혼 사건을 담당했던 박민철 변호사와 함께 박은주·양나래 변호사를 만났다.

박민철 변호사는 "이 중에 내가 이혼을 담당한 사람이 있다"는 말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희철은 자칭 '톱스타 이혼 담당 변호사'에게 "이혼을 시켰냐"고 묻자 박 변호사는 오히려 "말렸던 유일한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박 변호사는 두 사람의 "가정 생활 유지에 있어 서로 다른 면모가 있었다"라며 이혼 사유를 전했다. 그 말에 이동건은 머쓱한 표정으로 말을 잇지 못했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2016년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연인이 되어 2017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3년만인 2020년에 이혼했으며 딸 로아를 낳았다. 이혼 후 딸은 조윤희가 키우고 있다.

이동건은 이혼 후에도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딸을 만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동건은 최근 16세 연하의 배우 강해림과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양측은 사생활이라며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강남 일대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