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몰, 여름맞이 할인행사 본격 돌입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이 여름철 수요가 높은 패션, 뷰티, 식품 상품을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선다. 휴가철을 앞두고 시원한 여름 준비를 하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테마 행사와 프로모션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롯데백화점 제공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는 인기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마스코트 캐릭터 ‘스노우메이지’를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이번 팝업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와의 협업 상품 및 체험 공간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버버리뷰티 매장에서는 '프로-아티스트 메이크업 쇼'가 진행 중이며, 타임빌라스 수원점 3층에는 평양냉면 맛집 '평장원'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와 함께 ‘1931 폴로 클럽’ 팝업 매장이 운영된다. 대표 상품은 리베르소 클래식 미디엄 듀에토, 리베르소 원 듀에토 등으로, 폴로 경기에서 영감을 받은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서는 오는 25일까지 ‘세상의 모든 키보드’ 팝업 매장이 운영된다. 약 20여 개 브랜드의 다양한 키보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신제품 출시 및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판교점에서는 ‘여름맞이 리빙 홈 바캉스 제안전’이 26일까지 열리고, 천호점에서는 오는 22일까지 아이다스 대전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웨어를 특가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26일까지 여름철 필수 식품과 생필품을 중심으로 물가 안정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신비 복숭아, 제철 과일, 한우·한돈 등 신선식품은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400여 종의 와인을 삼성카드 결제 시 40~50% 할인하며, 섬유유연제, 기저귀, 면도날 등 생필품도 반값에 제공된다.

홈플러스는 ‘AI(인공지능)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5일까지 제철 과일과 채소, 육류 등 신선식품을 파격가에 판매한다. 가공식품은 ‘1+1’ 혜택으로 제공되며, 캐나다를 테마로 한 해외 식품전 ‘캐나다, 어디까지 맛봤니?’에서는 냉동 삼겹살, 등갈비, 우삼겹 등 인기 육류 제품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롯데레드페스티벌’의 마지막 3단계가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철 과일, 미국산 소고기 등 신선식품을 최대 반값에 제공하며, 오는 22일까지는 롯데마트 한우 MD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선별한 최고급 한우 브랜드 ‘마블나인’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쿠팡은 오는 29일까지 ‘쿠패세(쿠팡 패션 세일)’를 통해 여름 인기 브랜드 제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한다.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헌터, 테바, 푸마 등 약 5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의류는 물론 가방, 액세서리 등 전 카테고리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2일까지 ‘여름철 헤어·바디 쿨링타임’ 기획전을 통해 냉감, 진정, 선케어 기능 제품을 집중 선보인다. 주요 상품으로는 비바스 오리진 아이슬란드 쿨링 샴푸, 도브 데오드란트 롤온, 플루 바디스크럽, 소이랩 허니블랙빈 두피앰플 등이 있다.

롯데온은 오는 22일까지 ‘패션 스포트라이트 – 썸머 바캉스룩’ 테마전을 열어 루프루프, 티쏘, 화이트샌즈, 크록스 등 여름철 인기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신규 입점한 니베아 상품도 최대 64% 할인된 특별전이 함께 진행된다.

코닥(KODAK)이 최초로 런칭한 캐리어 브랜드 '코닥 팝컬러 여행가방 3종세트'가 22일 홈앤쇼핑에서 방송된다. 홈앤쇼핑에 따르면 KODAK Carrier는 필름 브랜드로 유명한 코닥이 '모든 여행자를 위한 동반자'라는 철학을 담아 선보인 프리미엄 캐리어로, 코닥 특유의 색감과 심플한 디자인, 실용성까지 모두 갖췄다. 제품 외관은 음각의 'K'와 양각 이니셜로 입체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사이드와 뒷면에 적용된 로고와 심볼은 코닥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현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