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좋아하는 다이슨, ‘가장 강력한’ 무선 청소기 세계 최초 공개

다이슨 “‘DS60 피스톤 애니멀’ 세계 최초로 한국에 선보인다‘

지난 4월28일 서울 성동구 복합문화공간 ‘XYZ SEOUL(XYZ 서울)’에서 열릴 다이슨의 신기술 발표회를 앞두고 신제품이 공개될 무대가 비어있다. 김동환 기자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은 강력한 흡입력을 지닌 무선 청소기 ‘DS60 피스톤 애니멀(Piston Animal)’을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315AW의 강력한 흡입력을 제공하는 ‘하이퍼디미엄 900W 디지털 모터’를 탑재해 카펫, 마룻바닥 등 유형에 관계없이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긴 머리카락도 엉킴 없이 제거하는 ‘올 플로어 콘(All Floor Cones)’ 센스 클리너 헤드, 기존보다 3배 더 많은 먼지를 보관할 수 있는 클린컴팩터 먼지통 시스템 등 다이슨이 오랜 시간 축적해 온 기술 혁신의 정수를 보여준다.

하이퍼미디엄 900W 디지털 모터는 분당 최대 14만회 회전하며, 이전 세대 대비 50% 더 높은 출력 밀도를 갖췄다. 최대 70분간 315AW의 변함없는 흡입력을 제공해 미세한 먼지까지 강력하게 빨아들인다.

‘올 플로어 콘’ 센스 클리너 헤드는 두 개의 원뿔형 브러시 바가 끝으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구조로 설계돼 작동 중 긴 머리카락을 양 끝으로 밀어내며 브러시 바에 감기지 않도록 한다. 밀려난 머리카락은 곧바로 먼지통으로 이동해 긴 머리카락도 엉킴 없이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다이슨의 새로운 특허 기술인 다이나믹 싸이클론(Dynamic Cyclone) 기술도 적용됐다. 싸이클론은 강력한 원심력을 활용해 흡입된 먼지와 오염 물질을 공기로부터 효과적으로 분리해 흡입력 손실을 최소화한다.

다이슨의 ‘DS60 피스톤 애니멀 (Piston Animal)’ 무선 청소기. 다이슨 제공

다이슨 무선 청소기 부문 제품 개발 책임 엔지니어 아사프 오오이(Asaph Ooi)는 “다이슨은 다른 기업이 간과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바쁜 생활에 익숙한 현대인들이 필요로 하는 강력하고 탁월한 성능을 갖춘 청소 솔루션인 다이슨 DS60 피스톤 애니멀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긴 머리카락도 엉킴 없이 제거하는 원뿔형 브러시, 흡입력과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헤드, 새로운 하이퍼디미엄 모터로 구현한 315AW의 흡입력 등 다이슨의 혁신 기술들이 집약된 이번 신제품은 다양한 오염 환경에도 강력하고 편리한 청소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이슨은 지난 4월28일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를 완전히 재설계한 ‘에어랩 코안다2X(Airwrap co-anda 2x)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를 선보인 바 있다. 이때도 전 세계 통틀어 한국에서의 최초 공개였다.

김동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