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화재 안전 기술을 개발해온 ㈜백현이앤에스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비접촉 열화상 온도맵을 구비한 화재 및 재난방지용 태양광 발전시스템’에 대한 성능인증(EPC)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태양광 접속함 내부에 설치되어 실시간 온도 분석을 통해 화재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자동으로 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트링 단위의 전력 차단도 가능하며,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화재 확산 방지 및 감전 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기존 태양광 설비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되어 온 화재 대응의 한계를 보완하는 기술로, 공인 시험기관의 성능 검증을 거쳐 정량적 우수성이 확인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성능인증 제도는 기술성, 성능 우수성, 공공성, 경제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가 공인 인증이다. 이번 인증은 백현이앤에스의 핵심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이 정부로부터 공식 확인된 의미를 갖는다.
백현이앤에스는 이번 성능인증 외에도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신기술(NET), K-마크, Q-마크, GS 인증 등을 통해 기술과 품질 모두에서 다수의 공신력을 확보해 왔다. 회사 측은 이를 바탕으로 공공 조달 시장 확대와 태양광 산업의 안전성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백현이앤에스 강영규 대표는 “이번 인증은 당사 기술력에 대한 정부의 공식적인 평가”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으로 더욱 안전한 태양광발전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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