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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황’ 류한준 기자, ‘김기자의 V토크’ 김효경 기자가 남자 프로배구 20년 역사를 책 한 권에 담았다…‘V리그 연대기 둘’ 출간

입력 : 2025-06-12 16:44:11 수정 : 2025-06-12 16: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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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전통의 라이벌’ 관계에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新 라이벌’ 관계...레오와 시몬, ‘산수형’까지...남자 프로배구의 20여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V리그 연대기 둘’이 출간됐다. 

 

여자 프로배구의 역사를 담은 ‘V리그 연대기’를 집필했던 ‘배황’ 류한준 기자와 ‘김기자의 V토크’ 김효경 기자가 또 한 번 뭉쳐 남자 프로배구의 역사를 집대성해 또 한 번 신간을 냈다.

 

이 책에서는 2005년 출범 후 20주년을 넘긴 V리그의 구단 히스토리와 선수들의 활약을 담았다. 또 각 구단들 봄배구 진출을 놓고 벌이는 시즌별 정규리그 및 봄배구 등 다양한 스토리들이 상세히 소개된다. 특히 스타플레이어들의 생동감 넘치는 플레이와 슈퍼 루키의 탄생, 베테랑의 헌신 등이 맞물리는 감동의 장면들도 포함돼있다. 

 

프로배구단의 흥망성쇠를 들여다본 부분은 마치 나관중이 지은 '삼국지'를 읽는듯한 기분이 들고, 선수로 등록되고도 단 한 경기도 나오지 못한 이들의 이야기는 프로 스포츠의 숙명을 떠올리게 한다. 스타 선수들의 뒷이야기를 담은 내용도 풍성하다. '쿠바 특급'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OK저축은행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로버트랜디 시몬, V리그 역대 최고의 세터로 불리며 최근 '산수형'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한선수의 이야기는 비시즌 배구에 목마른 팬의 마음을 채워준다.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은 추천사를 통해 “프로배구가 닻을 올린 지 올해로 20년이 되는데 남자부 역사를 정리하는 책이 나와 반가운 마음이다. 배구를 잘 모르는 분들도 충분히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무엇보다 V리그 남자부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고 추천했다.

 

최태웅 SBS스포츠 해설위원도 “이 책은 배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정과 지식을 전달한다. 배구 감독이자 해설자인 내게도 새로운 시각을 열어줬다”고 밝혔다.

 

석진욱 남자청소년대표팀 감독도 “여자배구 관련 서적이 나왔을 때 직접 구입해 읽었다. 그러면서 남자배구를 다루는 책도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런 갈증을 풀어주는 책이 나오게 돼 매우 반가운 마음이다. 남자배구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인기를 끌어올릴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추천했다.

 

출판사는 도서출판 북콤마. 가격은 2만1000원이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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