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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에 맞섰던 그날처럼 태극기 흔들다… 보훈부 ‘6·10 만세운동 기념식’

입력 : 2025-06-10 23:54:01 수정 : 2025-06-10 2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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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종로 중앙고에서 열린 6·10만세운동 제99주년 기념식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주요 인사, 각계 대표, 학생 등이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보훈부는 10일 오전 6·10만세운동 제99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 중앙고 체육관에서 ‘우리의 대한, 모두의 독립, 하나된 만세’를 주제로 독립유공자 유족과 주요 인사, 각계 대표,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거행했다. 6·10만세운동은 1919년 3·1운동, 1929년 학생독립운동과 함께 일제에 맞서 만세를 외쳤던 3대 독립운동 중 하나로, 순종 장례일이었던 1926년 6월 10일 학생들이 주도했다. 당시 서울지역 학생들은 격문과 태극기를 제작해 장례 행렬 곳곳에서 격문을 뿌리고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운동을 벌였고, 200여명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기념식이 열리는 중앙고는 당시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중앙고등보통학교의 후신이다.


장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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