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역업체 10곳 중 8곳은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 도입이 필요하다고 여기지만 실제 AI를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곳은 16.9%에 그쳤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9일 이런 내용의 ‘AI 시대가 이끄는 한국 주력 수출 산업 변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월 396개 무역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 기업의 78.0%는 효율성 향상을 위해 AI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거나 능동적으로 업무 수행을 하는 기업은 16.9%에 그쳤다. 나머지 68.7%는 제한적으로 활용하거나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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