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개발한 ‘대전 꿈돌이 라면’이 9일 출시됐다. 대전시는 아트사이트 소제와 후루룩 대전에서 팝업 행사를 열고 라면을 소개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라면은 지역 캐릭터를 활용해 만든 전국 최초의 상품으로, 소고기 맛과 해물짬뽕 맛 2종이다. 포장지에 꿈씨 패밀리 캐릭터를 활용했다.

소고기 맛 라면은 저온에서 장시간 우려낸 국물과 함께 별도 제공하는 ‘매콤이 스프’로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물짬뽕 맛은 불향과 진한 해물 육수가 어우러진 것이 장점이다.
꿈돌이 라면은 대전에서만 먹을 수 있다.
대전역 3층에 있는 ‘꿈돌이와 대전여행’과 대전역 인근 꿈돌이하우스와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대전 시내 GS25와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판매한다.
온라인에는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꿈돌이 건더기스프가 들어 있는 게 눈에 띈다는 반응이다.
해물짬뽕맛의 경우 불향이 나고 살짝 맵다는 평가도 있다. 쇠고기맛에는 소고기 건더기가 들어있고, 매콤이 스프를 다 넣을 경우 해물짬뽕맛보다 더 맵다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대전 꿈돌이 라면은 지난해부터 기획됐다.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 아이씨푸드가 손잡고 라면 개발에 나섰다. 아이씨푸드는 20여년간 라면수프를 만들어온 지역기업이다.
올해 2월에는 시청서 시식평가회도 가졌다. MZ세대 공무원뿐 아니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도 △맛 △풍미 △감칠맛 △선호도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수집된 평가 내용은 최종 제품 개발 과정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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