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서울 첫 자연휴양림 ‘수락 휴(休)’ 개장에 앞서 LP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주민이 소장하고 있는 LP 음반을 기부하면 기부자 중 10명을 추첨해 임시운영 기간 동안 평일 숙박 체험을 할 기회를 제공한다. 기부자 전원에게는 수락 휴의 레스토랑인 ‘씨즌 서울 by 홍신애’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수락 휴 객실은 휴식에 집중해 TV를 없애는 대신 감성적인 LP 턴테이블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기부 물품을 LP로 정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바비큐장 대신 설치한 레스토랑에서는 홍신애 요리연구가의 참여로 특별한 사계절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이달 9∼13일 수락 휴 운영사무실로 방문하면 된다. 다음달 17일 정식 개장하는 수락 휴 숙박은 산림청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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