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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총리 김민석 내정·비서실장 강훈식 유력 [이재명 대통령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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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04 02:33:57 수정 : 2025-06-04 02: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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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실현하기 위해 정권 초기 대통령실과 내각 주요 인선에 믿을 만한 측근을 위주로 등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란극복과 사법개혁, 금융개혁 등 각종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정권 초기 측근을 위주로 등용해 대통령이 강하게 그립을 쥘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도 읽힌다. 이 당선인은 4일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등을 임명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왼쪽), 강훈식 의원.

초대 국무총리로는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이 내정됐다. 이른바 ‘신(新)명계’로 분류되는 김 최고위원은 지난해 일찌감치 계엄 선포 가능성을 제기해 대비책 마련을 이끈 일등공신으로 꼽히며 이 당선인의 신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서실장에는 3선 강훈식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은 계파색이 상대적으로 옅지만 전략적 판단능력을 인정받아 주요 당직을 두루 맡으며 이 당선인의 ‘전략통’으로 꼽혀온 인물이다.

대통령실 정책실장에는 ‘이재명의 정책 멘토’로 불리는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유력하다. 이 원장은 이 당선인의 트레이드마크 정책으로 여겨져온 기본소득 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 원장은 대선 선대위에서도 정책본부장을 맡아 대선 정책 전반을 구상하는 역할을 했다. 민정수석으로는 검사 출신 오광수 변호사를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박영준·배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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