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송가인이 집 이야기에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송가인'에는 '금쪽 같은 한남동 쇼핑 새내기 가인이, 가인로그여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송가인은 "한남동에 쇼핑하러 온 게 처음이다"며 서울 한남동 투어를 떠났다.
옷 쇼핑을 마친 송가인은 "이렇게 곳곳에 (가게가) 있구나"라고 말했다. 이후 테라스가 있는 카페에 간 송가인은 "좋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유튜브 제작진도 "완전 해외 같다"고 했다.
송가인은 "여기 찍기 좋다. 내가 볼 때 여기가 다 가정집이었는데 (카페로) 개조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왜 집 하나 안 사놓으셨냐"고 말했다.
그러자 송가인은 "우울하니까 얘기하지 말라"며 무주택자임을 암시했다.
한편 송가인은 어머니 송순단 명인(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수교육조교)의 권유로 2010년 '전국노래자랑'에 참가, 연말 결선에서 우수상을 받은 뒤 2012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2019년 TV조선 '미스 트롯' 시즌1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가인이어라' '엄마 아리랑' '서울의 달' 등의 히트곡을 냈다.
송가인의 재산이 200억 원대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송가인은 2022년 한 유튜브 채널에서 "사람들이 거짓말 안 하고 내가 100억원, 200억원 번 줄 안다. 그렇게 벌었으면 나도 좋겠다. 지금 (번 돈이) 한 40억원 정도 됐을 거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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