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수용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김수용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2일 서울 여의도공원 마지막 유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김수용은 "저는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를 찍지 않았다. 하지만 12월 3일 이후 제 마음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제 바뀌어야 한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수용이 언급한 12월 3일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이뤄진 날이다.
21대 대선 본투표가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의 주민등록지 내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다.
투표 시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개표는 투표가 마감되는 오후 8시 이후 시작된다. 이르면 자정께 당선인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다만 투표율이나 접전 여부에 따라 그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
지상파 방송 3사(MBC·KBS·SBS)는 본투표 마감 10분 뒤인 3일 오후 8시10분께 '당선자 예측 및 예상 득표율 공동 예측조사(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출구조사는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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