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2일 미국 오리건주 비버튼(Beaverton)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비버튼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의 본사가 있는 지역이며,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주정부의 적극적 지원 등으로 반도체와 같은 IT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첨단 기술 기업 클러스터 ‘실리콘 포레스트’를 형성한다.
소득이 높고 가족 단위의 중산층 거주 비율이 높아 안정적인 외식 소비 상권으로 평가되는데, 아시아계 음식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고 안정적인 치안으로 야간에도 외식을 위한 유동인구가 많다고 알려졌다.
약 350㎡(106평) 면적 규모의 비버튼점은 시그니처 골든프라이드 치킨 시리즈와 소이갈릭, 허니갈릭, 치즐링 등을 판다. 파스타와 군만두 등 사이드 메뉴 그리고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맛볼 수 있어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BBQ는 뉴욕 맨하탄 32번가를 시작으로 오리건주에 32번째 매장을 열며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역량을 높이고 있다.
BBQ 관계자는 “오리건 주 진출로 워싱턴주, 캘리포니아주와 함께 미국 서해안 지역 벨트를 완성했다”며 “올해도 미국을 중심으로 중남미 지역에 확대해 ‘K-푸드’와 BBQ 브랜드를 알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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