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매월 가왕전 상금을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국소아암재단은 임영웅이 그를 응원하는 팬들의 뜨거운 참여로 선한스타 5월 가왕전에서 획득한 상금 200만원을 소아암·백혈병·희귀 난치질환 환아들의 긴급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임영웅의 이름으로 전달된 누적 기부금은 총 1억398만원을 달성했다. 이 기부금은 한국소아암재단의 긴급 치료비 지원 사업에 사용돼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아암 환아 가정에 입원비, 약제비, 치료 관련 부대비용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이 사업은 경제적 위기에 처한 환아 가정이 치료에 집중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선한스타는 팬들이 스타의 응원 투표에 참여하고, 달성한 순위에 따라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가 이뤄지는 플랫폼 서비스다. 임영웅을 향한 팬클럽 ‘영웅시대’의 따뜻한 응원과 지지로 만들어낸 기부는 음악을 향한 사랑이 사회적 가치로 확장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한국소아암재단 홍승윤 이사는 “가수의 기부는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 가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 전파하고 있는 가수 임영웅의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국소아암재단은 19세 이하 소아암·백혈병, 25세 이하 희귀난치병 진단을 받은 환아를 대상으로 수술비나 치료비로 최고 3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진심 어린 노래와 따뜻한 메시지로 수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4월 JTBC 토일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싱글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곡은 발매 직후 멜론 핫100 1위를 기록했고,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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