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6월 황금연휴 맞아 대규모 프로모션 돌입…쇼핑·전시·체험행사 풍성

6월 3일 대통령 선거일과 6월 6일 현충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주요 백화점과 아울렛, 대형마트에서는 전시, 체험,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타운 잠실에서는 오는 15일까지 프랑스 하이 주얼리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과 협업한 전시 ‘Spring is Blooming’을 선보인다. 프랑스 출신 아티스트 알렉상드르 뱅자멩 나베의 상상력이 담긴 대형 설치 작품들이 전시되며, 약 2000㎥(약 610평) 규모의 월드파크 잔디광장이 분수대, 산책로, 정자, 그네 등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전국 롯데아울렛에서는 8일까지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서프라이스 위크(Surprice Week)’가 진행된다. 400여 개 브랜드가 아울렛 상시 할인가에 더해 최대 3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서는 6월 5일까지 ‘제1회 소공동 축산물 박람회’가 열린다. 1일까지 주말 한정으로 한우 1++ 등심과 제주 돼지 삼겹살 등 다양한 축산물을 1인당 3kg 한정,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1일까지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등 전국 점포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압구정본점에서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편집숍 ‘라라트리’의 팝업 행사가 열리며, 목동점에서는 프랑스 명품 리빙 브랜드 ‘르크루제’의 100주년 기념 행사로 매트블랙 컬러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는 성수동 인기 브랜드 ‘미션 파이브(Mission Five)’와 함께한 AR 디지털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체험형 AR 콘텐츠와 모션 트래킹 게임 등 총 6가지 AR 게임 콘텐츠가 ‘미션 도전’ 콘셉트로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은 5일까지 전국 10개 점포에서 ‘씨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갑오징어, 민어, 활꽃게 등 제철 수산물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선어 라이브 해체 쇼 등 현장 체험형 콘텐츠도 함께 운영된다.

본점, 타임스퀘어점, 사우스시티점, 의정부점, 센텀시티점, 광주점 등 주요 점포에서는 ‘Beach Festival’ 콘셉트의 간식 팝업을 진행한다. 또 회·초밥 코너에서는 매장에서 직접 회를 떠주는 ‘라이브 회 뜨기 쇼’가 마련돼 민어, 병어 등 제철 생선을 즉석 손질해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4일까지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주요 축산물에 대한 초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1일부터 2일까지 단 이틀간 초특가로 판매되며,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은 마이홈플러스 멤버 대상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현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