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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별들이 뜬 인제, 2025 드림풋볼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성료

입력 : 2025-05-29 11:20:05 수정 : 2025-05-29 11: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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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드림풋볼

2025년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에서 열린 ‘2025 하늘내린 인제 전국 유소년 드림풋볼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드림풋볼이 주최·주관하고 인제군, 인제군체육회, 인제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50여 개 유소년 축구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이며 유소년 축구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3월 열린 1차 대회에 100여 개 팀이 몰리며 화제를 모았던 본 대회는 이번 2차 대회에서도 전국 각지의 엘리트급 강호들이 대거 출전해 다시 한번 높은 수준의 경기력과 조직력을 선보였다. 특히 결승전이 열린 각 부문 경기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펼쳐졌고, 지역 학부모와 관광객들의 유입으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남겼다.

 

현장에는 FC서울 정재윤 스카우터가 직접 방문해 선수들 경기를 참관하며, 드림풋볼 대회가 단순한 경기를 넘어 실질적인 유소년 축구 육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수상팀 중 단연 눈에 띈 팀은 동탄이든FC와 DTI FC다. 두 팀 모두 3월 1차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2회 연속 수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달성했다. 

 

동탄이든FC는 U8 파이널 A 부문 우승은 물론, ‘가족 매치’ 엄마부에서도 우승하며 ‘가족이 함께하는 축구 축제’라는 본 대회의 정체성을 몸소 보여줬다. 또한, 3월 대회에 이어 5월 대회까지 제패하며 2관왕에 올라 그 실력을 증명했다. 

 

DTI FC는 3월 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5월 대회 U9 파이널 A 우승, U10 파이널 B 준우승을 차지하며 다양한 연령대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전술 이해도와 기량에서 균형 잡힌 플레이는 팀의 저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염기훈 주니어팀과 원주TISC 또한 1, 2차 대회 모두 수상에 성공하며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었다. 이 밖에도 U10 파이널 A에서는 파주HR, U11/12 파이널 A에서는 동탄포에스FC가 우승을 차지했고, U9 파이널 B에서는 JS FC가, 가족 매치 아빠부에서는 구성PEC레드가 각각 우승을 기록하며 다양한 팀들이 자신들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사진 제공=드림풋볼

한편, 드림풋볼은 대회를 통해 유망주를 선발하는 ‘2025 드림픽 베스트 플레이어 2차 4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2학년: 손은준(동탄이든FC 77번) ▲3학년: 최재우(DTI FC 6번) ▲4학년: 박성찬(이천축구센터 27번) ▲5·6학년 통합부: 정윤우(동탄포에스 3번) 선수가 각각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되어 주목받았다.

 

드림풋볼 최소영 대표는 “작은 기회 하나가 한 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이번 페스티벌이 선수들에게 단순한 대회를 넘어,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디딤돌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드림풋볼은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서 ‘제6회 드림풋볼컵 청춘양구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참가 접수는 드림풋볼 공식 홈페이지에서 6월 9일까지 진행된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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