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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화해서 표현한 건데… 불편한 국민들에 사과”

입력 : 2025-05-28 23:12:00 수정 : 2025-05-28 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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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앞줄 오른쪽)가 28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공원에서 산책 나온 직장인과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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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리포트] 중국인의 물음, 한국 정치의 역설 지난해 초의 일이다. 중국 지인이 “요즘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많이 줄지 않았느냐. 지난번처럼 탄핵될 가능성은 없느냐” 하고 물어왔다. 나는 그에게 아는 체하며 “당신이 한국 정치상황을 잘 몰라서 그렇다. 이미 지난 탄핵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어지간한 일로는 탄핵이라는 사태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당시에는 정말 그렇게 생각했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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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의호모커뮤니쿠스] 선거와 시민 저널리즘 21대 대통령선거가 내일로 다가왔다. 여론조사 공표가 허용되는 지난달 27일까지의 각종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승부는 결정된 듯이 보인다. 그래도 선거는 엎치락뒤치락하는 불확실성이 가득한 블랙홀 같은 드라마이니 기다려볼 일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두루뭉술한 공약의 나열엔 실망이 컸다. 디테일과 재원 조달 방안이 빠진 말의 성찬은 진정성이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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