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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홈런 2위’ 오타니, 2025년 시즌 메이저리그 최초로 20홈런 선착…3년 연속 리그 홈런왕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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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28 11:18:28 수정 : 2025-05-28 11: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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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오타니 쇼헤이(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먼저 20홈런에 선착했다. 2023년 아메리칸리그 홈런왕(44홈런)에 이어 지난 시즌 다저스로 이적해 내셔널리그 홈런왕(54홈런)에 올랐던 오타니는 3년 연속 홈런왕을 정조준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다저스가 2-0으로 앞선 4회 2사 1루에 나와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상대 선발 태너 바이비의 바깥쪽 초구 컷 패스트볼을 그대로 밀어 쳤고, 타구는 362피트(약 110m)를 날아가 좌측 담장을 넘겼다. 오타니의 시즌 20호 홈런이자 최근 3경기 연속 홈런포였다. 범위를 한미일까지 확장할 경우 오타니의 20홈런은 KBO리그 삼성의 르윈 디아즈(21홈런)에 이은 2위다. 

 

이날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다저스의 9-5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선발 등판한 더스틴 메이가 5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6-3으로 앞선 9회 맥스 먼시가 쐐기 쓰리런포를 터뜨렸다. 클리블랜드는 3-9로 뒤진 9회 가브리엘 아리아스의 2타점 2루타로 5-9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한편, 전날 경기에서 6일 만에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김혜성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대주자나 대수비로도 나서지 않았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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