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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당선 즉시 비상경제 ‘워룸’ 설치…30조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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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27 10:11:32 수정 : 2025-05-27 10: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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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소상공인 참여하는 경제팀 가동”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민생회복을 위한 비상경제 ‘워룸’(작전실)을 설치하고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7일 국토발전 관련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 후보는 27일 “차기 정부는 6월4일부터 즉각 국정에 돌입해 위기를 헤쳐나가야 한다”면서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께 드리는 약속’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대선 이후 6가지 계획을 즉각 추진하겠다 밝혔다. 그는 우선 “비상경제워룸을 설치하겠다. 우리 경제가 촌각을 다툴 정도로 어려운 만큼 장관이 임명될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다”며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경제팀을 조속히 가동하고 여기에는 기업인과 소상공인도 꼭 참여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실물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취임 당일 오후에 바로 여야 원내대표 연석회의를 열어서 30조원 민생추경 논의에 착수하겠다”며 “급변하는 통상 문제 등 우리 국익에 큰 영향을 주는 국제 경제 현안을 여야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어 대통령실 산하에 ‘국정준비단’을 설치해 공약 실행 계획을 세우고 이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또 ‘국민내각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국민의 손으로 내각을 구성하고 국민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인사는 배제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내각을 운영하겠다”고도 했다.

 

김 후보는 이어 통상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통상 문제를 즉각 해결하겠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즉시 통화하고 한 달 내에 미국 방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론 “투명하고 공정한 대통령비서실 운영을 위해 국민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인사는 철저히 배제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국민 눈높이에 맞추어 새롭게 국정의 시동을 걸겠다”며 “이 여섯 가지 약속을 반드시 실천해 국민 신뢰를 받는 정부를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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